경륜·경정 ‘희망 새출발’ 견인

2009.06.01 18:51:56 21면

경주사업본부, 창업자금 6억5천만원 대출키로
관계자 “일할의욕 있는 저소득층 자립 도울터”

“경륜·경정이 희망의 새출발을 돕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저소득층 시민과 경륜·경정고객을 위해 6억5천만원의 창업자금을 대출해 준다.

경주사업본부가 희망리스타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40대 이상의 금융소외계층 남성에게 창업 자금은 물론, 경영 노하우에서 교육훈련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창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창업지원 사업이다.

대출 대상은 창업의지가 있는 40세 이상의 저소득층 일반시민이며, 3인 이상 가정의 가장 26명에게 2천만원 이내로 모두 6억5천만원을 대출할 계획이다.

경주사업본부 관계자는 “일할 의욕이 있는 금융소외 계층의 창업을 지원하여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이루도록 도와주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세금납부나 기금조성이 아닌, 직접적으로 소외계층을 돕는 사업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경주사업본부는 또 창업지원 사업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사회연대은행’과 지원협약을 체결한다.

사회연대은행은 정부기관이나 기업의 기부금 후원 사업을 위탁받아 저소득층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경영교육 훈련 등 창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비영리 지원기관이다.

오는 3일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주훈 이사장과 사회연대은행 김성수 이사장이 올림픽회관에서 ‘희망 ReSTART 프로젝트 창업지원 사업협약’에 서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원규모는 총 6억5천만원이며 이 중 창업교육과 사후관리 등 사업운영에 소요되는 비용 20%를 공제한 5억2천만원이 26명에게 대출된다.

창업자금은 수혜자들에게 1인당 2천만원 이하로 무보증 무담보로 대출되며, 연이율 2%로 3개월 거치 45개월로 분할 상환하면 된다.

사회연대은행 측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주사업부의 지원 규모는 지난해 삼성생명이나 엘지전자 등 대기업의 지원(5억원)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을 원하는 신청자는 스피돔과 경정장, 스피존에서 운영하는 클리닉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받은 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서류심사와 함께 현장 실사, 직무능력평가 등 소정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올해 두 차례 대출이 시행되며 접수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이다.

희망리스타트 창업 1호점은 오는 8월 탄생할 전망이다.(문의:사회연대은행 고객상담실 02-2274-9637)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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