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경정소식] 경륜·경정 승자투표권 시효 90일로

2009.06.08 19:24:18 21면

마권과 동일하게 단축… 송훈석의원 개정안 발의

경륜·경정의 승자투표권의 소멸시효가 현행 1년에서 90일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회 문방위 소속 송훈석 의원은 최근 경륜·경정의 승자(勝者)투표권 소멸시효 기간을 1년에서 90일로 단축시키는 ‘경륜경정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경륜경정법’을 제정할 당시 경륜·경정의 승자투표권에 관한 환급금의 채권과 반환청구권의 소멸시효기간을 유사사업인 ‘한국마사회법’을 참조해 기간을 1년으로 정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005년 한국마사회법가 법령 개정을 통해 마권 소멸시효기간을 90일로 단축했음에도, 경륜·경정은 법 제정 이후 계속 1년으로 시행되고 있어 이를 동일하게 맞추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의 ‘경륜 환급내역’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발매 당일부터 1개월까지 환급대상금액의 99.88%가 환급됐으며 90일까지는 99.89%가 환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부분의 환급금이 3개월 이내에 처리되고 있지만, 승자투표권 분실자는 1년이라는 장기간 동안 권리의무관계의 불확정상태가 지속되어 대기해야 하는 등 고객 불만이 높아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송훈석 의원은 “경륜·경정 고객에 대한 권리보호의 실익을 도모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하남=이동현기자 leedh@

부부관계 개선 ‘건전레저 워크샵’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의 경륜·경정클리닉센터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륜·경정 고객부부를 위한 캠프, ‘건전레저 워크샵’을 개최한다.

클리닉센터 측은 이번 워크샵을 양평리조트에서 개최하며 오는 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1박2일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몰입에서 벗어나 게임을 적절히 즐기는 방법을 찾고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이해와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건전레저워크샵은 과도한 게임 몰입으로 곤란을 겪고 있거나 부부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는 경륜·경정고객과 그 배우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참여형 치유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경륜·경정 클리닉 관계자는 “게임몰입 치유를 위한 강좌 외에도 부부가 서로의 성격을 이해하는 방법과 대회기술, 모두가 하나되는 미니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마음을 터놓고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의 신영철 박사가 이번 캠프의 주 강사로 초빙된다.

경륜경정클리닉은 지난해에도 ‘Re-Start Camp’라는 이름으로 3차례에 걸쳐 건전레저 워크샵을 개최한 바 있다. 문의: 경륜·경정클리닉 080-413-3112

/하남=이동현기자 leedh@

주간베스트 플레이어-안지민

6기 안지민(여) 선수가 6월 4일 8경주에서 1착을 차지하며 제14회차 주간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안 선수는 2번정으로 출전하여 2코스에서 출발선을 통과해 스타트타이밍(0.23)이 빠르지 않았으나 탁월한 선회기술과 집중력으로 1주 1턴 지점에서 휘감기를 성공시키며 1위로 올라섰다.

이후 1주 2턴 지점에서는 인코스를 잡고 추격해온 6번정 고일수선수를 찌르기 전법을 구사하며 따돌렸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지난해 2008여왕전 경주에서 우승한 바 있는 안지민 선수는 6월 4일 8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5연속 3연대를 기록 중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선정 소감은.

- 최선을 다한 플레이에 좋은 성과가 이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우승 요인은.

- 2일차 8경주 상황은 초반 빠른 스타트를 한 후 1주회 1턴마크 선회 시 전속으로

휘감기에 성공했지만, 모터 성능이 우수한 고일수 선수의 내압으로 고전하던 중

1주회 2턴마크 선회시 찌르기를 시도해 선두로 나갈 수 있었다.

그 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 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향후 목표는.

-15경주 연속 3연대를 달성하고 있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도 고객여러분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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