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풍산지구 제자리 찾는 ‘신호제어기’

2009.06.09 20:35:53 10면

주민 통행불편 지적
토공 “7곳 위치 이전 조치 하겠다”

<속보>하남풍산택지개발지구내 멋대로 설치한 교통신호제어기(본보 8일자 17면보도)가 입주민들의 통행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한국토지공사가 개선의지를 밝혔다.

한국토지공사 서울지역본부는 9일 풍산택지개발지구내에 설치된 교통신호제어기 22곳 중 7곳에 대해 이전 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교통신호제어기 위치는 차량 및 보행자의 흐름을 제어하기 위해 보도에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그러나 조사결과 7곳의 교통신호제어기가 위치를 옮길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위치가 부적절한 것으로 조사된 7곳에 대해서는 하남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이전 계획을 수립한 뒤 해당 설비업체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풍산택지개발지구내 22곳에 설치된 교통신호제어기는 비상조작 등 기능상 문제 때문에 보도에 설치하는 것이 원칙이나 풍산지구의 경우 자전거전용도로 위에 설치하거나 보행자들의 불편을 외면하면서 도로사정에 맞춰 마구잡이식으로 설치됐다.

이 때문에 풍산지구입주자대표회의는 최근 부적절한 위치의 교통신호제어기를 통행 및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 했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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