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행사가 올해 또 다시 개최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신장로 사거리~신장초교간 330m구간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각종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차 없는 거리는 지난해 하남시가 시범사업으로 채택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결과 구시가지 상권을 살리는데 기여하는 등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해마다 열 계획이다.
특히 차 없는 거리는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 전시장이 운영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먹거리가 등장하는 등 문화축제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행사는 군악대 및 의장대의 거리퍼레이드와 시민레크리에이션, 특공무술 및 태권도 시범, 무용협회 댄스, 시립여성합창단, 학교 댄스동아리 등 각종 공연이 이어지며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및 캐리커처 등 시민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또 시민 장기자랑 공연에는 윙크, 조항조 등 인기 연예인이 초청돼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신장사거리~신장초등학교 구간은 행사 당일 24시까지 모든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김황식 시장은 “재래시장 주변 구 시가지의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6.25기념행사와 관련된 체험 및 퍼포먼스도 함께 치러져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