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사업성과와 7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수상스포츠 불모지인 한국에서 시작한 한국경정은 초창기의 우려와는 달리 눈부시게 성장해 왔다.
특히 선수들의 경기력은 일본의 경정장에서 시범경주를 펼칠 정도로 높아졌으며, 모터보트를 비롯하여 경정에서만 사용하는 특수한 장비들은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하고 있다.
연간 340만명이 넘는 고객이 박진감 넘치는 경정 경주를 즐기고 있다.
지난 7년 동안 약 5천400억원을 공공재정으로 환원했고, 초기 투자비용의 상환도 2008년 마무리되어 올해부터는 수익금을 공익기금에 적립하고 있다.
-경정은 발전 가능성이 큰 사업이다. 김태근 본부장의 남다른 철학과 소신은.
▲지금의 성장세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개장 8년째에 접어든 경정사업은 이제 걸음마 단계를 지나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주와 휴식이 있는 레저공간을 만들어 가면서 사회에 대한 공헌과 나눔을 실천해야 할 때라고 본다.
KBOAT라는 새 그릇에 진정한 휴머니즘을 담아내는 경영철학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적인 노력에 직원들과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스포츠적인 가치에 문화적 가치, 나눔의 가치가 공존하는 ‘경정, KBOAT’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수상레저 산업시대에 대비한 경정의 역할은.
▲소득 증가와 주 5일제가 실시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아지고 있고 레저욕구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경주사업본부는 무료 수상스포츠교실 및 레저카누·조정교실 운영, 정부의 수상레포츠 육성정책 개발과 함께 차세대모터보터 신소재 개발 등 중장기적으로 기여해 나갈 생각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경주사업본부는 수상레포츠의 벽을 허무는 수상레저 전도사의 역할을 해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