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장애인복지硏, 희망근로자 사랑의 물품 전달

2009.06.18 21:34:16 15면

의료구급함 20박스 전달

이천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이진관)가 지난 17일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소독약품 등이 포함된 의료구급함 20박스(9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18일 이천시가 전했다.

연합회는 취약계층이 참여하는 희망근로사업이 하천정비, 꽃길조성 등 야외에서 하는 일이 많아 소독약, 물파스, 혼합밴드 등이 포함된 구급함이 작업 중 발생하는 작은 외상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승봉 부시장에게 구급함을 전달한 이진관 회장은 “희망근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빛과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격려의 말을 함께 전했다.

이에 정 부시장은 “희망근로사업에 대한 장애인복지연합회의 관심에 감사하고 구급함이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장애인복지연합회는 매년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과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가정에 사랑의 김장 나눠주기, 장학금 지급 등의 봉사활동과 장애인의 정보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인범 기자 si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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