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손떼없는 녹지대… 학교부지에 딱”

2009.06.23 20:26:15 16면

중앙대교수 초청 캠퍼스 예정부지 답사
지역실정 파악·추진사항 설명… 2014년 개교

 


“정말 너무 멋진 캠퍼스가 기대됩니다.”

중앙대 하남캠퍼스 예정부지를 돌아본 중앙대 A교수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A교수는 “예정부지 주변이 산림으로 우거진 녹지대인데다 개발흔적이 거의 없어 캠퍼스가 들어서면 국내 제일의 아름다운 대학교로 자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대 교수들은 23일 하남시 하산곡동 중앙대 하남캠퍼스를 미리 둘러보고 “접근성과 입지적 환경이 뛰어난 곳”이라며 “중앙대가 왜 하남캠퍼스를 추진했는지 그 이유를 이제 알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황식 시장을 비롯 권혁운 부시장, 이수경·김찬성 국장이 참석했으며 중앙대 측은 박범훈 총장, 이태희 재단상임이사, 하성규 안성캠퍼스 부총장 겸 하남캠퍼스 단장, 박양우 대외연구 부총장, 김창수 기획관리본부장, 교수 등 양측에서 10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날 중앙대 교수단의 하남시 방문은 하남시 지역실정 파악과 하남캠퍼스 추진사항에 대한 설명, 캠퍼스 부지직접 확인 등을 통해 대학 유치에 대한 교수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중앙대측이 하남시에 요구해 마련된 자리였다.

김황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남시는 R&D기업, 명품아웃렛 유치 등으로 장차 가치가 상승하는 보석같은 도시가 될 것”이라며 “중앙대와 함께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범훈 총장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다”면서도 “서로 노력해 좋은 결실이 눈 앞에 다가오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중앙대는 지난 2007년 하남시와 하남캠퍼스 유치 MOU체결에 이어 최근 개발제한구역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변경안 용역 추진 등 오는 2014년 개교를 목표로 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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