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2009.06.23 21:54:33 3면

“남은 1년, 도민 복지위해 올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위한 활발한 봉사활동, 전국 최초 헌혈 장려조례 제정, 대한민국 의정대상 등... 저는 7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정말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은 (한·고양4) 23일 취임 1주년을 기념해 가진 도의회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그동안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남은 1년도 소외된 이웃과 정을 나누고 경제난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도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진 의장은 특히 한나라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가슴이 수반되지 않으면 도민에게 사랑받기 어렵다”며 “항상 유권자들과 가슴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평택 쌍용자동차 문제와 관련, “회생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하지만 실질적으로 도의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어서 안타깝다”며 “쌍용차나 노조 모두가 한걸음씩 양보해 획기적인 방안이 나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진종설 의장의 일문일답.

-7대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지 1주년 됐는데 의정성과에 대해 설명한다면.

▲지난 1년간 모든 의원들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부한다.

그 중에서도 우선은 자치입법 및 의정연구 활동을 적극 추진해 지난 1년간 82건의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을 추진해 시대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했으며 헌혈장려조례 등 전국 최초 4건을 제정했다.

특히 경기도의회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받았다.

경기도 의정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어서 그 의미는 어느때보다 크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경기도 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도의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다.

-지방선거가 앞으로 다가올수록 도의원들의 의회 출석률 등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항상 염려했던 부분이고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도 항상 강조하는 말이다. 의원들이 지역구 활동에 매진하는 것은 사실이다.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공복으로서 도민들의 질타를 받지 않도록 독려하겠다.

-경기도의회에서 4선의 의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임기가 끝나는 1년 뒤 3선인 진 의장의 향후 거취는.

▲정치를 하다보면 개인적인 바람도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의정활동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아직은 최다선 도의원으로 남고 싶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후반기 의장으로서 지난 1년동안 의정활동을 하는데 여러가지 도움을 주신 도민에게 감사드린다. 남은 1년동안도 ‘믿음과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119명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서민경제활성화, 수도권규제철폐와 지역경제활성화 등 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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