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 위해 흘린 ‘구슬땀’

2009.06.24 19:55:30 21면

오산시 중앙동 감자수확 판매금 기탁

 


오산시 중앙동주민센터(동장 이수영)와 중앙동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열)은 최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감자수확에 보람과 기쁨을 만끽했다.

주민센터, 부녀회, 7개단체 60여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사랑으로 수확한 감자는 무려 2천㎏에 달한다.

이는 부녀회가 해마다 지역내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기금마련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회원들이 틈틈히 짬을 내 휴경지에 감자를 파종한뒤 잡초제거,비료살포,물주기 등 온갖 정성을 쏟아 3개월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 회장은 “일부 회원들의 경우 농사가 서툴어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모두 합심노력해 땀을 흘린 결과 풍성한 수확을 하게 돼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회원들과 7개 사회단체가 서로 똘똘 뭉쳐 단합된 모습을 보여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확한 감자 2천㎏(20㎏ 100상자)는 전량 새마을부녀회원과 관내 음식점 등에 판매, 발생된 수익금으로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들에게 사용된다.
조윤장 기자 j6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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