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는 지난 26일 정례회를 열었다.
이 날 의원들의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구리시의회는 시장과 의장간의 갈등국면 속에서 진행된 이날 시정질문에서 한나라당 출신 의원들의 구리소식지에 대한 날선 비판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50여 건의 시정질문이 계속됐다.
구리소식지 발간과 관련, 김광수 부의장은 “시의원의 정당한 권리인 의정보고서 발간을 비하하고, 시의회를 무시한 내용을 게재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며 “시 공식 홍보지가 선출직 시장의 입장을 대변하는 홍보지로 악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명수 의원은 “시장의 지나친 과민반응으로 의회의 역할과 활동자체를 부정하고 있다”면서 “어떤 내용이 진실을 왜곡했는지, 무엇이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게 했느냐”며 시장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