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政, 쌍용차 파산 중재해야”

2009.07.01 22:17:30 4면

노사 양측 대타협 통한 부분 생산 재개 주장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민주당 정장선 의원(평택 을)은 1일 평택에서 벌어지고 있는 쌍용자동차 파업사태와 관련, “쌍용차의 파산은 피해야 한다”면서 “노사 양측은 대폭 양보로 부분 생산을 재개하고 협상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정부는 파산을 방조하지 말고, 적극 중재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평택시민의 절대적 요구는 쌍용차의 회생”이라며 “단 한명이 일하더라도 쌍용자동차가 평택에서 생산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측이나 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내걸고 파업과 점거에 들어간 노동조합, 채권단의 요구사항만을 집행하고 있는 무기력한 회사측, 사태를 지켜만 보며 중재의지가 없는 정부를 보면서 평택시민의 가슴은 무너져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정부가 과연 쌍용자동차 회생 의지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는 파산을 방조할 것이 아니라 적극 중재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정 의원은 “생산과 협상을 병행해 노사정 대타협을 이룰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선태규 기자 st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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