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都不二’ 농어촌 성장 엔진

2009.07.06 22:08:12 12면

주경로 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시장
40여년 공사근무 전문가 평가…생산기반시설·주변지역 활용
농어업인과 지자체 협력 앞장…농지매입 등 실직적 지원도

“37년간 농어업 분야에 근무한 과거의 애환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도·농이 함께하는 수도권지역 농어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15일 취임한 제9대 주경로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시장은 앞으로 수장으로서의 책무와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주 지사장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광주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대학원에서 농업자원개발을 공부한 전문 농공인이다.

그는 본사 농어촌환경개선처장, 농촌종합계획처장, 도농복합추진 단장 등 부서장과 전남지역본부 관리실장을 거치는 등 농촌지역개발사업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다음은 주 지사장과의 일문일답.

 

- 신임 지사장으로 취임한 소감 및 포부는.

▲지사 특성상 도심 속에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어촌지역 발전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40여년 가까이 농어업 분야에 근무한 경험을 밑거름으로 양질의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은 물론 미래 농어업 환경변화에 대처 할 수 있도록 농업생산기반정비 방향을 구상해 농어업인에게 제시하고 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주변지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도·농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한편 공사차원에서 해야 할 역할을 찾아 농어업인, 지자체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 화성·수원지사의 주사업인 물관리 현황은.

▲ 4월 셋째 주까지 이어진 전국적인 가뭄은 저수율을 50%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악재로 작용했지만 화성·수원지역은 90% 저수율을 유지해 왔다.

이는 지난해까지 상습적인 물 부족으로 민원이 제기되던 지역에 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와의 동반자적 역할을 강조, 사업비를 확보해 용·배수로 준설 작업, 양수장 신설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다.

앞으로도 화성·수원지사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물관리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 지사의 농지은행 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올해 지사는 총 17억원을 배정받았으나 13억원을 추가 확보해 2차에 걸쳐 총 30억원을 다섯 농가에 지원했다.

이 사업은 정상가격으로 농지를 매입하므로 농업인의 부채상환능력을 높여 경영회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으며 경영여건이 호전될 경우 그 농지를 되살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 등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 농어민과 지자체,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공사가 달려온 지난 100여년의 역사를 밑거름 삼아 농어촌과 농어업인을 위해 꼭 필요한 공사로 거듭나고 농어업인은 물론 지역주민의 소득창출과 복지증진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가치를 찾아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공사 직원의 재능과 열정을 결집해 나갈 예정이다.

공사의 소중한 뜻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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