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메탄·아산화질소 줄여라

2009.07.07 21:54:54 10면

농진청-APEC, 온실가스 저감 국제워크숍

 


농촌진흥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과 축산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농진청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 중국 등 12개국 전문가들을 초청해 축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될 주 내용은 각국의 온실가스 인벤토리와 정책발표, 축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측정과 저감방법,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한 기술적, 정책적 공동 대응 방안 등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축산분야 온실가스는 가축의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과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과 아산화질소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축산분야에서 발생하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570만t으로, 농업분야 온실가스 배출량(1천470만t)의 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와 돼지, 닭 등 가축의 장내 발효와 축분 분해가 주 발생원이다.

가축종류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살펴보면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의 경우, 한 마리당 연간 3천397㎏으로 소형차가 연간 2만㎞를 주행할 때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다.

반면 돼지와 닭은 각각 127㎏과 2.55㎏로 소에 비해 적은 양을 배출하고 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반추동물의 장내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방법과 가축분뇨처리 및 자원화 과정 등 그동안 축산분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이같은 기술 개발과 정부차원의 협상방안 및 정책수립을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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