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선 끊었다” 친모 폭행

2009.07.09 21:28:44 8면

TV선을 끊었다는 이유로 친모를 폭행해 입원시킨 패륜아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경찰서는 9일 친 어머니에게 욕설을 퍼붓고 수 차례 폭행한 혐의(존속상해 등)로 공익요원 K(2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쯤 수지구 자신의 집에서 친 어머니인 Y(42·여)가 TV선을 끊었다는 이유로 욕설을 퍼붓고, 주먹과 발로 얼굴, 가슴 등을 수회 때린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에서 K씨는 “화가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행당한 Y씨는 현재 분당A병원에 입원중이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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