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에 드리는 희망의 선물

2009.07.14 19:48:44 21면

의정부 저소등층 주민 대상 자비 푸드마켓 개장
매월 3회 쌀·라면 등 생필품 위주 이용물품 공급

 


의정부시가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위해 개장한 의정부자비푸드마켓이 최근 신곡동 708-2번지에서 문을 열었다.

푸드마켓은 기부받은 식품을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형식의 푸드뱅크를 발전시킨 형태로 저소득층 주민이 직접 편의점 형태의 마켓을 방문하여 식품을 선택하도록 하는 이용자 친화형 매장이다.

이번에 문을 연 자비푸드마켓은 저소득층 결식문제 해소 등 사회복지 증진을 위하여 비영리단체인 ‘좋은 일 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운영하게 된다.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 1,000여명이 해당된다. 품목은 쌀을 비롯해 라면, 통조림, 세제류 등 생필품 위주로 이용물품이 공급된다.

푸드마켓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월-금)까지로, 이용자는 매월 3회로 1회당 5개 품목이내의 20,000 - 30,000원 상당의 물품을 이용할 수 있다.

공완식 복지지원과장은 “푸드마켓이 시작단계이지만 앞으로 식품기부처를 발굴하고 조직적 전달체계 구축 등 지역사회의 협조를 통해 더욱 많은 인원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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