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중부파출소 복원 필요”

2009.08.09 21:26:21 인천 1면

광주 관광객 증가·207개 업소 영업 수요늘어
기능축소 출동 어려움 주민들 집단민원 제기

도립공원인 남한산성을 찾는 탐방객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중부파출소를 복원해 달라는 집단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9일 광주경찰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에는 현재 경안지구대와 곤지암지구대를 비롯 오포, 초월, 태전, 퇴촌파출소와 도척, 중부치안센터 등 총 8개의 방범망이 구축돼 있다.

그러나 경안지구대 관할인 중부면은 2천700여명 주민들을 비롯 연간 150만명 이상이 찾고 있는 남한산성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중부치안센터를 중부파출소로 복원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주민들은 지난 2003년 8월 경찰서 조직개편에 따라 치안센터로 기능이 축소된 중부파출소 복원을 위한 3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10여일 만인 9일 현재 주민 및 탐방객 총 5천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신모(58·중부면 산성리)씨 등 주민들은 “남한산성 행락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중부면 관내에 휴게소 및 일반음식점이 총 207개 업소가 성업중에 있는 등 치안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크고 작은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남한산성 내에서 야간 데이트 중이던 남녀를 불량배들이 강제로 차 밖으로 끌어낸 뒤 차를 빼앗아 도주하는 사건 등 크고 작은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나 관할지구대인 경안지구대에서 15.5㎞가 떨어져 있어 사건이 발생했을 때 출동에 어려움이 있어 파출소복원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중부파출소 복원이 범죄예방 차원에서라도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파출소의 최소 14~15명의 인력과 순찰차가 상시 배치돼야 한다는 점 때문에 예산상 어려움이 있으나 주민편에서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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