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7080 가요로 낭만을

2009.08.11 20:39:53 16면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서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에 걸쳐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특설무대에서 ‘낙조와 함께하는 해변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해변음악회는 휴가철을 맞아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기로 이름난 대부도의 낙조 속에 안산시립합창단과 인기가수 수와진, 김동환, 소리새 등이 출연해 주옥같은 가곡 및 추억의 7080 가요로 한여름밤 꿈과 낭만이 가득한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해변콘서트 기간 동안 대부도 주민들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산품인 대부포도로 빚은 그랑꼬또 와인 시음회와 전통방식을 고집하며 생산하는 최상품의 천일염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무대 주변에 펼쳐진 갯벌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바지락 캐기와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갯벌체험행사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시원한 바닷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해변음악회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은 대부도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하며 달콤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병국 기자 cb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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