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인성갖춘 명품학교 ‘우뚝’ 창의적 글로벌 인재 육성 최선

2009.08.20 19:32:44 14면

하남초등학교 이성우 교장
전원형 농촌학교 탈바꿈·양심가게 운영 유지
학생등 애국심 고취·각종 테마 학습장 개발

 

“재임 기간동안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시설개선에 최선을 다 했습니다”

오는 25일 정년을 맞는 이성우 하남초등학교장은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성우 교장은 학교 주변이 온통 콘크리트 건물에 쌓여 삭막한 도시형 학교를 전원형 농촌형 학교로 탈바꿈한 우수사례로 꼽혀 전국적인 이목을 받았다.

이성우 교장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학년별로 운영하는 양심가게를 운영해 정직성교육에 기여했다.

양심가게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실패했으나 이 학교는 2005년 이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특히 학교 주변의 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문화의 거리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국경일을 전후로 태극기를 게양해 애국심을 길러주고, 민속의 거리를 만들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등 각종 테마를 주제로 한 학습장 개발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지난 1995년 개교부터 시행한 아침건강달리기는 이 학교 전통이 됐다.

또 교통봉사 등 각종 봉사활동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감동으로 다가서고, 예술제 및 악기경연 등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은 개성과 특기를 키우는 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학교급식실 공간에는 ‘그린파크’ 생태학습장을 만들어 과학생물교육 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성우 교장은 “감동을 주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 구석구석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다” 면서 “경기도교육청지정 문화유산시범학교 선정과 지난 2007년 우리교육청에서 명품학교로 뽑아 준 것은 큰 보람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성우 교장은 “우리학교가 전국의 모범사례로 꼽혀 손님 맞느라고 고생도 많았지만, 다 학생들을 위한 것”이라며 “선생님은 선생님 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배 교사들에게 “아이들을 사랑하고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존경받는 선생님이 진정한 이 시대 교사”라고 덧붙였다.

이성우 교장은 지난 1969년 청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교육계에서 40년 6개월 동안 2세교육에 몸 담았다.

부인 곽금선(60)여사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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