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오산노인회 노인 문화 인프라 구축 최선

2009.08.20 19:32:44 14면

장기·바둑대회 개최

어르신들이 무더위도 잊은 채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장기와 바둑 실력을 맘껏 뽐냈다.

오산시와 오산시노인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장기·바둑대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시와 노인회는 20일 노인회관에서 이기하 시장과 박신영 노인회장을 비롯, 권몽련 노인대학회장 어르신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바둑·장기대회를 가졌다.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및 취미생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82개 경로당에서 각각 2명씩 대표로 출전해 토너먼트로 경기가 진행되면서 자웅을 가리게 된다.

이날 이 시장은 “시 전체 인구의 5.8%가 어르신이며 고령화 속도가 급속히 빨라져 앞으로 10년 정도면 우리사회는 전체 노인인구가 14%이상을 육박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이 예상된다”며 “시는 노인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고 각종 노인관련 인프라 구축을 통해 문화생활기반을 조성하는 등 노인복지 정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장 기자 j6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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