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기찻길 들녘에 새긴 ‘쌀 사랑’

2009.08.20 21:16:16 7면

식물모자이크기법 무상 기술이전

 


농촌진흥청이 기찻길 옆 논에 벼를 이용해 대형 홍보 글자와 그림을 새겨 철도이용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3일 영남지역 12개 시·군 지방자치단체에 식물모자이크기법을 무상으로 기술이전했다고 20일 밝혔다.

식물모자이크기법은 농진청이 지난해 특허출원한 기술로 일반 벼 품종 사이에 자주색과 황금색 벼로 글자나 문양을 새기는 기술이다.

농진청은 올 해 주곡의 안정적 생산을 기원하고 세계 최고로 국제 공인된 우리 쌀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의 기찻길 옆 주요 들판에 식물모자이크기법을 활용한 이색홍보를 시작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는 ‘쌀 ♡ 나라 ♡’, ‘♡ 쌀 ♡ 녹색성장’이라는 초대형 문구 이외에도 ‘농부상’을 형상화 했고, ‘농부상’ 형상은 수확 직전인 10월까지 수많은 철도승객들이 볼 수 있다.

농진청은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는 우리 쌀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농업인들에게는 쌀 산업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우 기자 ksw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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