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배우 이영애 24일 미국에서 결혼

2009.08.25 19:43:17 22면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톱배우 이영애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교포 정모 씨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의 법률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동인은 이영애가 일리노이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계 IT업종에서 일하는 교포 정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25일 말했다.

동인 측은 이영애와 정 씨 가족 측이 신랑에 대한 상세한 신상 및 사진 등이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 씨와 가족들만 참석했고 두 사람은 신랑 측 가족과 친지가 미국에 살고 있어 현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동인 측은 덧붙였다.

이영애는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하게 되지만 좋은 작품이 있으면 연기활동은 계속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애는 동인을 통해 “그동안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과 연예계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만간 정식인사를 드리겠다”고 전했다.
박은주 기자 pe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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