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민·관·군·경 훈련 합심

2009.10.14 21:35:42 7면

육군51사단 화랑훈련 실시

 

육군 51사단은 14일 ‘2009 화랑 훈련’의 일환으로 평택시 안성천 일대와 평택항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과 평택항만 통합 방호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안성천 재난대비 훈련은 태풍·집중호우·화재·붕괴 등 재난 상황을 가정해 긴급 구조 관련 기관 간 통합 지휘 체계 확립 등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야간에 안성천 일대에 국지성 폭우가 내려 시민 일부가 고립되거나 실종되고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이어 오후 4시부터 평택항만에서 적 1개 대대가 침투해 항만 시설을 파괴한 상황을 가정해 해군 2함대사령부, 평택시청, 경찰, 소방서 등이 공동으로 작전을 펴는 상황을 연출했다.

군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강한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민.관.군.경 통합 대비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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