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 30년 서해지킴이 “안녕”

2009.10.29 20:11:36 12면

경비함정 ‘262함’ 임무 마치고 오늘 퇴역
300톤급 워터제트 최신예 함정 배치예정

 


인천해양경찰서는 1980년부터 우리 서해바다 해양주권 수호 임무를 수행하면서 해상치안 활동 및 구난활동 임무를 수행했던 ‘262함’이 30일 퇴역한다고 밝혔다.

29일 해경에 따르면 262함은 1980년 8월 30일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돼 서해바다를 수호하면서 9만7천225시간 동안 운항했고 지구둘레의 15.5배에 해당하는 62만4천321Km를 운항하며 지난 30여년간 서해바다 지킴이의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

262함 마지막 함장인 김충정 경감은 “명예로운 퇴역을 하는 것은 역대 함장과 승조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262함의 선배들이 쌓아온 해양수호 정신을 영원히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는 “262 경비함정이 퇴역하게 되면, 대체함정으로 300톤급 워터제트 방식이 적용된 최신예 함정이 배치돼 연안 경비는 물론 서해상 불법조업을 일삼는 중국어선 단속 및 서해 특정해역에서의 안전조업을 위한 어로보호 경비업무, 해난구호 활동, 해양주권 수호에도 더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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