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금고 농협·신한銀 최종 결정

2009.11.29 21:24:18 1면

내년 4월부터 3년동안 기금운용 관리

5개 시중 금융기관이 내년 3월 말 경기도 금고 만료를 앞두고 최종 제안서를 도에 제출한 가운데 도금고를 맡게 될 2개 금융기관으로 농협중앙회와 신한은행이 최종 결정됐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3월 31일 금고약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차기 금고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정키 위해 일반경쟁으로 금고를 맡을 금융기관을 지정하기로 결정, 지난 24~25일 이틀간 도내 시중 금융기관들의 금고 유치 제안서를 받았다. 이에 현재 일반회계금고와 특별회계금고를 각각 운영하고 있는 농협중앙회와 우리은행을 비롯해 신한, 기업, 하나은행 등 5개 은행이 제안서를 신청했다. 도는 이들 금융기관을 심사한 결과 일반회계금고는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특별회계 금고는 신한은행을 각각 지정했다.

도는 금융기관 변경 시 신·구 금고 간 인수인계 등 일정을 감안해 제안서 접수 후 바로 심사평가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지난 26일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선정위원회(9명)를 구성, 재무구조의 건전성 및 지역사회 기여도, 자금공급 능력 등을 심도 있게 평가·심의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금고로 지정된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내년 4월 1일부터 2013년 3월 31일까지 3년간 경기도의 일반회계와 기초생활보장 기금 등 14개 기금을 관리하게 되며 신한은행은 의료급여 등 6개 기타특별회계와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강화 자금 등 4개 기금을 맡게 된다.

한편 내년 도금고의 평균잔액 규모는 일반회계금고의 경우 10조1천584억원, 특별회계는 3조203억원으로,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자금 운영이 가능해 금융기관별로 별도의 팀을 구성하는 등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여왔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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