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체육회 ‘경기도 체육상 시상식’ 개최
경기도체육회는 23일 오후 4시30분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진종설 도의회의장과 황호수 경기신문 사장, 유관기관 단체장과 가맹경기 단체장, 원로 체육인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제40회 경기도 체육상 시상식’을 가졌다.
홍광표 도체육회 사무처장의 2009년 경기체육 성과보고에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75㎏) 용상에서 세계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오른 장미란(고양시청)과 LPGA투어에서 우승한 오산출신 최나연(건국대), 안성출신 오지영(마벨러스 웨딩그룹), 축구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 피겨여왕 김연아(고려대), 스피드 스케이팅 기대주 이강석(의정부시청) 등 스포츠스타상을 수상했다.
또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육상이 18연패를 달성하는데 큰 공을 세운 안산 원곡고 육상팀과 제90회 전국체육대회는 물론 각종 전국 대회를 휩쓴 경기대 조정팀이 최우수 단체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고 전국체전 4관왕 황경식(수영·경기체고)과 2009~2010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 종합 1위 등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한 이호석(쇼트트랙·고양시청)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안병근 용인대 유도감독과 김영우 수원여고 테니스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김준태 경기대 씨름감독 등 10명의 지도자가 우수지도자상을 받았으며 이혜진(사이클·연천고), 심의진(볼링·일산동고) 등 14명이 우수선수상을, 수원 파장초 배구팀, 구리여고 카누팀, 이천 양정여고 탁구팀, 삼일공고 테니스팀이 우수단체상을 각각 수상했다.
서은호 씨름협회장과 최성용 고양시청 역도 감독은 특별공로상을 수상했고,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은 김기찬 안양시 인라인롤러연맹 회장 등 10명이 공로상을, 서건석 도교육청 제2청 평생교육 체육과 장학사와 이상기 보디빌딩협회 이사는 연구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도체육회장인 김문수 도지사는 “오늘 수상한 선수들이 경기도 체육을 이끌고, 대한민국의 체육을 이끄는 위대한 사람들”이라며 “내년에 있을 각종 세계대회와 전국대회에서도 우리나라와 경기도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위대한 선수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