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종기수‘전설을 밟다’ 1만회 기승 대기록 달성

2009.12.28 21:30:05 26면

국민기수 박태종 기수(44, 프리)가 개인통산 1만 번째 기승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 기수는 지난 27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국3, 1,800m)에 출전, 한국경마 역사 초유의 기록인 기승 1만회를 밟았다.

1987년 4월 1일, 13기 기수로 데뷔한 박 기수의 연간 평균 기승횟수는 440회로 2위권인 역대기수들과의 차이도 큰 차이를 보여 우창구(6845회, 현 조교사), 김효섭(5794회, 현 조교사)과 3천 회 이상 차이가 난다. 박 기수는 프리기수 선언 이후 기승횟수가 증가추세로 앞으로 최다기승 기록은 쉽게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생애 절반 이상을 말 위에서 보낸 박 기수는 1987년 4월 1일, 13기 기수로 데뷔, 22년 9개월 동안 우승 1천564회, 2착 1천411회로 승률 15.6%, 복승률 29.8%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통산 1천500승, 시즌 100승, 초대 황금편자상 수상 등 한국경마 역사를 새로 쓴 그가 내년엔 어떤 기록을 수립할 지 경마팬들의 기대가 크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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