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우 구리시 부시장(사진)이 30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직했다.
구리시는 구랍 30일 오전 11시 구리시청에서 유재우 부시장의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유 부시장은 1950년 전북 김제군에서 출생,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농학과,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하고 1979년 전주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내무부 지방행정국 행정과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청장, 연천군 부군수, 경기도 환경국 환경국장을 거쳐 지난 2007년 1월 22일 구리시 21대 부시장으로 부임했었다.
자상하고 온화한 성격이지만 업무추진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행정력이 뛰어났다.
유재우 부시장은 “재직 중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몸부림이나 전국단위 행사를 준비한 노력, 시군자율통합추진과정의 아슬아슬한 대처 등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유 부시장은 파이프 제조회사인 ㈜고리 부사장으로 내정돼 오는 1월 4일부터 서울시 송파 소재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