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추진 중인 영통구 신동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신동 철거민대책위원회가 실질적인 주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25일 성명을 통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주거지 철거로 주민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지만 시는 단지 주거이전비와 이사비만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시의 캐치프레이즈인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는 집 없는 서민들에게는 공염불에 불과하다”며 “임대 주택과 같은 현실성있는 주거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신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주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신동지역의 난개발을 예방하고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시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신동 철거민대책위는 지난 2008년 2월 발족, 현실성있는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