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우만동에 외국어마을 조성

2010.02.03 21:53:07 7면

수원시는 사업비 77억원을 들여 팔달구 우만동 옛 연무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수원외국어마을’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달 369억원을 들여 부지와 건물 2개 동을 매입했으며 다음달 설계를 끝내고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가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연면적 2천50㎡의 지상 2층짜리 건물은 가상 은행과 극장, 레스토랑, 병원, 슈퍼마켓 등이 들어서는 영어체험관으로 꾸며진다.

내년 1월 문을 여는 영어체험관에는 원어민강사 11명과 내국인강사 4명이 배치돼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연면적 3천580㎡의 3층짜리 건물에는 일본어체험관과 중국어체험관을 마련하기로 하고 공간 배치와 원어민강사 수급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중이다.

또 이 건물에는 시민들을 위한 평생학습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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