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턴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2010.02.10 21:45:30 7면

市, 공식 명칭 확정 방문객 오남용 개선

“수원 화성, 문화재야? 지리 명이야?”

앞으로 수원의 대표적인 자랑거리인 수원 화성(華城)의 명칭을 두고 헷갈리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수원 화성의 공식 명칭을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으로 정하고, 명칭 오남용을 없앨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은 수원시에 자리잡고 있었음에도 화성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인접 화성시에 위치한 것처럼 잘못 알려져 왔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시는 ‘세계문화유산과 기록유산이 함께 있는 수원 화성’으로 정식 명칭을 정하고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World Heritage Suwon Hwaseong Fortress)으로 명명했다.

시는 또 앞으로 제작되는 교통표지판 등 안내판과 각종 홍보책자 등에 공식 명칭인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사용할 계획이며, 화성으로 잘못 표기된 안내판 등은 단계적으로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조의궤의 화성성역의궤와 원행을묘정리의궤에 대해서도 ‘세계기록유산 화성성역의궤’, ‘세계기록유산 원행을묘정리의궤’로 각각 사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이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 유산임을 정확히 알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식 명칭이 하루 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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