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한나라당 의원(성남 중원)과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가 3일 국회에서 A형 간염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질병관리본부 및 의료계 등 다양한 패널이 참석해 A형 간염에 대한 현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행사를 주최한 신 의원은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염증성 간질환으로 침과 대변을 통해서 쉽게 전염되어 단체생활 등으로 인해 감염의 위험성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성인이 걸리면 사망으로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현재 백신 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개발이 되어 있지 않으며 백신의 경우 우리나라는 올해까지 약 345만도즈(약 172.5만명분)를 확보하게 돼 있다”며 “하지만, A형간염 발생의 80% 넘게 차지하고 있는 20~30대 청장년층에 대한 백신확보 계획은 122만도즈(약 61만명분)으로 인구대비 4% 1)에 불과한 수준이다. 대유행에 대비한 백신 확보계획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