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똑똑해지는 도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는 정찬민 한나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가 1일 초등학교에 바둑 의무교육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경희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바둑교육을 받은 아동들이 IQ와 집중력, 문제해결능력에서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바둑교육은 두뇌계발 뿐만 아니라 신중함, 자기존중감 등 인성계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바둑이 대한체육회 가맹종목인데다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국가차원의 지원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기교육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이에 따라 5세부터 초등 3학년까지 부모의 동의하에 바둑 무상교육을 최장 36개월까지 실시, 아마 1단 자격 획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