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절차 단축 조기 착공해야”

2010.04.05 20:45:50 21면

이재오 권익위장 용인 덕성산업단지 방문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5일 용인 덕성산업단지 예정지(수도권 리사이클링센터)를 방문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지연에 따른 지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행사는 이 위원장을 비롯 서정석 용인시장과 관계 공무원, 기업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현황 브리핑, 기업인과의 대화, 산업단지 예정지 조망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기업활동이 어려운 기업의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통해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을 이루고자 마련됐다.

이날 브리핑에서 한 지역 기업인은 “해외로 떠나는 기업체들을 붙잡기 위해서라도 덕성산업단지의 조기착공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LH공사에서는 토지보상 및 공사착공이 올해부터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 위원장은 “지역 기업체들을 위해 LH가 행정적 절차를 단축해 덕성산업단지를 하루빨리 조성하도록 노력해 달라”며 “이를 위해 착공과 보상 문제 등 우선순위를 잘 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성필 LH경기지역본부장은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아 내년초 감정평가와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며 가능한 조기에 착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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