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용인경찰서 김정훈 서장

2010.04.11 17:54:18 21면

“보약보다 좋은것이 바로 운동”
道 태권도協 주최 ‘용인시 국기원 승품단 심사’ 참가
직원대상 태권도 교육 실시 계획 등 꾸준한 운동 권유

 

“경찰은 업무하면서 피로가 많이 쌓이는 직업이지만 범인 제압시 몸이 유연하고 체력이 좋아야 합니다”

지난 10일 경기도 태권도 협회가 주최, 용인시 태권도 협회가 주관한 ‘2010 용인시 국기원승품단 심사’가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례적으로 용인경찰서 김정훈(47) 서장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272명 응시자의 품새, 겨루기, 격파 심사가 이뤄진 이날 김 서장은 3단 심사에 참가해 40대 중·후반의 나이에도 젊은 청소년들에 못지않은 역동적이고 날렵한 모습을 보여 참가자들과 관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심사 이후 실내체육관 내 사무실에서 만난 김 서장은 “보약보다 좋은 것이 바로 운동”이라며 “평소 태권도는 물론 테니스와 등산 등 모든 운동을 다 좋아해 직원들에게도 평소에 운동을 많이하도록 권유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장이 몸소 실천해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시키고자 이번 심사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심사 참가 동기를 밝혔다.

“개인 수련을 위해 태권도를 하고 있지만 지도자증까지 따고 싶은 욕심이 있다”는 김 서장은 또 추후 태권도 지도사범을 초빙, 주 1~2회씩 일과시간 이후의 시간을 이용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 서장은 “용인시가 타 시·군에 비해 인구가 많고 지역이 넓다는 애로점도 있지만, 운동의 생활화를 직원들에게 당부할 것”이라며 “평상시의 꾸준한 체력연마로 용인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최대한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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