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봄꽃축제 개막식이 4일 원삼면 사암리에 위치한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서정석 용인시장과 황호수 경기신문 사장을 비롯해 지역인사,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5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돼 4회째를 맞은 이번 봄꽃축제는 천안함 침몰사고를 애도하는 의미로 이벤트성 공연이 모두 취소되고 체험·전시행사 위주로 진행된다.
용인봄꽃축제는 그동안 수도권 최고의 꽃잔치로 부상하는 가족단위 축제로 호응을 얻어왔으며, 올해도 어린이날인 5일 가족사랑걷기대회, 어린이사생대회와 어버이날인 8일 카네이션 만들기 체험이 열린다.
또 꽃체험 행사와 전시 등 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비롯, 용인 화훼 농가들과 농·특산물 생산자 단체들의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한편, 용인시는 축제장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10여 개 주차구역을 운영하며, 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8개 노선의 셔틀버스도 운행한다.(031-324-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