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향심 가지면 고향은 발전해”

2010.05.12 20:11:46 21면

포천시 일동면 5월 청계포럼 개최… 김희태 회장 강연

 


포천시 일동면은 12일 일동면 화대리 소재 싸릿재 식당에서 5월 청계포럼을 가졌다.

이번 청계포럼에는 농번기에도 60여명의 청계포럼 회원 및 주민이 참석했으며 김희태 축구센터 이사장이자 한국유소년 축구클럽 회장인 김희태 회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일동면이 배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체육계 인사로 알려진 김희태 감독은 유소년 축구클럽을 통한 축구발전, 김희태 축구클럽 운영상황 및 전국유소년축구클럽 운영상황, 포천과 일동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등 훌륭한 선수의 자질과 이번 2010월드컵에 대한 예상 등 축구지식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김 감독은 “박지성 선수가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이유는 뛰어난 기량보다는 희생정신과 협동심을 통해 본인 포지션은 물론 다른 선수의 포지션까지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기 때문에 소속팀 감독과 선수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인식되고 있다”며 “마찬가지로 일동면이 발전하기 위해 애향심을 가지고 주민들 스스로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협동해 노력한다면 살기 좋은 고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농번기라 바쁘다 보니 시간 내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강연을 들으니 잘 알지 못했던 축구지식을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우리 일동면 출신의 김희태 감독의 지역사랑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재권 기자 a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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