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이윤희 후보, “선거공보로 적합한 판단해야”

2010.05.30 22:15:46 4면

이윤희 무소속 수원시장 후보는 30일 각 가정에 배달된 책자형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 누가 수원시장으로 적합한지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거리유세를 마친 뒤 “현행 선거제도는 후보와 유권자가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원천적으로 봉쇄돼 있다”며 “후보를 비교해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자세한 정보가 담긴 선거공보를 분석하는 길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후보와 유권자가 만나지 못한 원인은 정당 후보만 유리하게 만든 13일이라는 짧은 선거운동 기간 때문”이라며 “각 가정에 배달된 선거공보는 유권자가 판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무소속 후보로서 정당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시민만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는 시민주권시대 정신과 수원을 IT 최강 도시로 만들겠다는 미래 비전을 선거공보에 충실히 담았다”며 “꼭 읽어보고 판단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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