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서정석 용인시장과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보건복지부차관, 농촌진흥청장, 농산어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어촌현장 애로해소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 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마련한 농업·농촌, 수산·어촌, 식품, 산림 등 4개 분야 100개 과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확정하고, 이후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한울타리 버섯농가로 발길을 옮겨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전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원자재 가격과 소비자의 요구수준 등 우리 농가가 내외부적으로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품종 및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농업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불필요한 제도나 규제들을 과감히 개선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