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노후된 백암면의 백암어린이집과 보육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흥덕택지지구 등 2곳에 시립어린이집을 신축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1996년에 준공돼 노후되고 비좁은 백암어린이집의 보육 복지의 질 제고를 위해 사업비 9억8천만 원을 들여 처인구 백암면 백암리 461번지 내에 지상 2층 515㎡ 규모로 이전 신축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9월 준공 후 개원을 하게 될 백암어린이집은 70여 명의 원아들을 수용할 예정이다.
흥덕어린이집은 42억3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흥구 영덕동 1090번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1천300㎡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7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2011년 2월 공사 착수에 들어가 9월쯤 준공할 예정이다.
130여 명의 원아들을 수용할 수 있고 보육실, 강당, 의외놀이터 등 원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3년까지 기존의 22개소에서 32개소로 어린이집을 확충할 방침”이라며 “취약계층과 맞벌이 부부에게 필요한 영아 보육, 시간 연장 보육 등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