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축하 난 팔아 기부 훈훈

2010.07.08 22:34:29 2면

최홍철 행정1부지사, 무료 급식소 단체 전달

지난달 30일 경기도 행정1부지사로 취임한 최홍철 부지사가 축하 난으로 들어온 50여점의 난을 팔아 무료급식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단체에 전달해 화제다. 도는 8일 “최 부지사는 지난 2일 당시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지인들로부터 들어온 난 50여 점을 모두 팔아 자선단체에게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무료급식 활동을 펼치는 사단법인단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화와 소통을 중심으로 타협과 협조를 통해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최 부지사의 의중을 표현해 첫포문을 연것.

최 부지사는 “기부는 삭막해지기 쉬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해주고 사회를 지탱해주는 버팀목 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며 “얼어붙고 있는 우리경제와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기부문화가 어려운 소외계층을 향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pe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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