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다자녀 가정 셋째 이상의 중·고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매년 5만여명의 각 가정 셋째 아이 이상 중·고생에게 수업료 외에 학교운영비를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학생에게는 연 20만원, 고교생에게는 연 40만원 지급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도는 연간 140여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구체적 사업계획 등을 검토한 뒤 내년 본 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장학금 지급은 먼저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 사업이 출산율을 높이는 데 실직적 도움을 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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