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서 택시기사 신변비관 목매 숨져

2010.07.26 22:07:00 7면

26일 오전 6시20분쯤 의정부시 의정부동 근처 야산 등산로에서 J(52·택시기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산책하던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현자에서는 J씨가 남긴 유서가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전씨가 7년 전 이혼한 뒤 혼자 생활해 온 어려움과 최근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까지 취소돼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J씨가 신변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상열 기자 sy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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