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동 임야 골프장 조성 반대”

2010.08.04 20:14:58 19면

성남시민연대, 환경훼손·특혜 등 주장

성남시민사회단체 등이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태평 골프장에 대해 환경파괴 등을 이유로 조성 반대를 주장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는 4일 성명을 통해 탄천변 수정구 태평동 7088번지 수목들이 우거진 임야에 조성할 예정으로 사업공정을 진행 중인 태평 골프장 조성에 대해 환경훼손, 특혜시비 등 이유로 조성 허가가 돼서는 안된다는 주장했다.

이 부지일대는 서울시계 서울공항 인근에 위치 성남관문에 위치하며 그린벨트 지역에 81%가 임야로 9홀 골프장이 조성될 경우 자연 환경훼손이 예상돼 사업추진은 부적절하다는 논리다.

이들은 또 이곳은 환경평가종합등급 2등급지로 원형보전이 우선시돼야 하고 골프장 개발사업이 허가되면 체육시설부지로 변경돼 큰 시세차익 등으로 특혜시비가 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5년 전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부결된 것을 재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심각한 환경훼손 등이 야기될 수 있는 골프장 계획 허가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 골프장 조성에 대해 최만식 시의원(경제환경위원장)은 “도가 ‘골프공화국’이라는 오명을 태평 골프장을 통해 또 다시 일 수 있고 지난해 5월사업법인 설립, 지난달 22일 주민공람청취공고 강행 등 사업추진에 의혹이 있다”며 “시는 불허가 입장을 도와 국토부에 제출하고 사업추진 행정절차를 중단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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