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남사당 상설공연 기간 연장

2010.08.10 01:01:41 18면

안성시는 매주 토요일에만 공연하던 안성남사당 상설공연을 오는 13일부터 금∼일요일 3일로 확대하고, 공연 기간도 오는 11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사당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는 매주 금요일 1시간동안 풍물놀이와 버나놀이, 상모, 살판, 12발 상모놀이 등이 펼쳐지며, 토요일은 낮(3시)과 밤(7시)으로 나눠 공연한다.

일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전수관 숲속공연장에서 운우풍뇌(북, 꽹과리, 장구, 징)의 남사당만의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2002년 안성남사당 시립풍물단 창단과 함께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은 안성남사당 상설공연은 매년 4∼10월 매주 토요일에 공연해 왔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 전용공연장 개관을 앞두고 공연장 홍보와 관람객 수요 예측을 통한 상설공연 활성화를 위해 공연 기간을 확대, 연장했다”며 “2011년부터는 태평무와 향당무 등 안성의 자랑하는 공연을 하루에 다 관람할 수 있도록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염기환 기자 yg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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