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탄리로 불법주차 ‘몸살’

2010.08.10 20:33:06 19면

상가·주택가 밀집지 불구 주차공간 태부족
퇴근시간 이후 정체난에 운전자 원성 자자

편도 1차선의 성남 탄리로가 연일 불법주차로 심한 정체를 빚는 등 교통난으로 운전자 등의 원성이 크다.

10일 운전자, 주민 등에 따르면 수정구 봉국사 인근 태평로 건우아파트단지 앞에서 (수정로 탄리사거리 경유) 중앙로 수진역사거리까지 이르는 왕복 2차선의 시도(市道)인 탄리로(炭里路)가 도로가의 상습 불법주차로 인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퇴근시각 이후 이곳 도로가는 불법주차 무질서 행위가 극심해 근본적인 대책 강구와 함께 지혜로운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주변이 주택가 및 점포들로 주차장시설이 갖춰져야 하나 실제 주차시설이 크게 부족한 가운데 당국의 주차단속 요원 부족현상까지 겹쳐 특단의 대책마련 없이는 도로기능 상실로 이어져 이지역의 교통 사정이 더 악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탄리로는 수정구와 중원구를 잇는 간이 연결 도로 구실을 원만히 해내 일대 교통량을 소화해 내야 함에도 상습 주차난으로 인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수정로 탄리사거리(중파사거리)에서 중앙로 수진역사거리 구간은 경사로로 교보빌딩을 중심으로 중저가의 주변상권이 자연스럽게 형성돼 있는데다 동네 수퍼, 주택가 등이 밀집해 불법주차 구간이 부족한 가운데 단속 또한 이르지 못해 밤 9시 이후에는 더욱 극심한 주차난을 겪는다.

더욱이 중앙로 수진역사거리 인접 탄리로 끝부근의 불법주차는 도로 기능을 마비시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중원구 하대원동 방향 직진차량과 중앙로 풍생고 방향으로 우회전해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불법주차 차량으로 차량 우회 진입이 불가능해 이 부근을 ‘절대 불법주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황색칠 포장 등 시각적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것.

최모(48·개인택시 운행)씨는 “지역여건에 비해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도로가 주차행위 100% 근절은 사실상 어렵다해도 상대적으로 통행이 빈번한 곳에는 불법주차 경고 표시를 해 불법주차 운전자로 하여금 경각심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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