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사퇴서 이달안 처리를”

2010.08.31 21:40:54 5면

한 평당원 쇄신모임 ‘성남 재보궐 촉구’ 기자회견

 

‘한나라당 발전을 위한 성남시 평당원 쇄신모임’(상임대표 한창구)은 3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태희 대통령 비서실장이 제출한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9월30일 전에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쇄신모임은 당초 오는 10월로 예정되있던 재·보궐선거가 내년 4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언론보도에 유감을 표명하며, 분당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공직선거법 제35조의 선거요인이 있을 때마다 매년 4월과 10월 두차례 실시한다는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재·보궐선거는 지역민에게 선택권이 있으므로 정당의 이해득실을 따지는 것은 옳지 않다”며 “지역 민심과 관계없는 인물로 하향식 공천을 하면 6.2지방선거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 평당원으로서 민생·생활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에서 봉사와 헌신을 하는 이들의 바람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임태희 실장의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내달 말까지 처리해 10월 재·보선을 정상적으로 치러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매주 1회 이상 기자회견 및 집회를 열어 보궐선거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분당을구 지역 당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촉구 서명 및 탄원서를 받아 한나라당 지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성남시의회에서 10월 보궐선거 촉구 밤샘농성을 5일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박은주 기자 pe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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