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3억여원을 투입, 부지 면적 2천100㎡(약 600평)에 조성한 어린이교통공원은 지난 2008년 착공, 이날 오픈했다.
이곳엔 신호등과 철길 차단기를 비롯해 지하철 폴사인, 장애인용 음향신호기, 교통안내 표지판, 버스쉘타 등 각종 교통 시설물과 어린이에게 자주 일어나는 교통사고와 예방법 등 교육용 안내시설물을 설치, 어린이들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공원의 준공으로 지역 어린이집 원아들과 유치원생들이 강남 등 인근 도시로 현장교육을 다녀와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됐다.
시는 타 시·군 교통공원엔 없는 버스정보시스템과 가변정보표지판, 과속경보시스템 등 IT접목시설물도 들어서 인근 거주 어린이들도 발걸음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체교육시간 외 언제든지 아이들이 부모님과 선생님 손을 잡고 찾아와 직접 교통시설물을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연중 시설물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