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한강변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관련, K복합문화시설의 일환으로 다목적 돔구장 건립을 구상하고 있어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275만 6748㎡(약 83만 평) 규모의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를 단순한 주거 중심 도시가 아닌 ‘직·주·락(職·住·樂)’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스마트그린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부지확보 및 승인을 받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24년 7월 백경현 시장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일본 삿포로 돔구장으로 ‘구리시 시민운동장(돔구장) 조성 관련 국외 벤치마킹’을 위한 견학을 하기도 했다.
시가 구상하고 있는 K복합문화시설의 일환인 다목적 돔구장은 스포츠 경기는 물론 다양한 공연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돔구장을 중심으로 호텔과 복합전시공간(MICE)을 구성하고, 장자호수공원, GTX-B 등의 철도교통과 육로교통이 어우러지는 교통허브를 구상하고 있다.
예컨대 5만석 이상 규모의 스마트 돔 경기장, 복합쇼핑몰과 부가가치가 큰 복합전시공간, 호텔과 스마트 오피스, GTX-B 갈매역(예정) 및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교통편 제공이 가능한 교통허브, 한강변 연계 문화공원이 들어서는 마리나 파크 등이 한데 모인 구역을 만들겠단 구상이다.
돔 내·외부도 VR/AR, 스마트파사드, 360도 파노라마디스플레이 등으로 공연 기획, 관중 몰입 극대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스마트돔으로 구상하고 있다.
스마트돔 핵심시설로는 모듈형 좌석시스템, 옥상 태양광 발전, 자원순환시스템, 드론쇼가 가능한 개폐식 등을 살펴보고 있다.
문제는 관련 여건 확보에 있다. 부지 확보 등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사업비 마련이 우선 과제다.
구리시가 벤치마킹했던 삿포로 돔구장 규모와 비슷한 5만석 이상 규모 야구장과 축구장 가변전환 기술과 그 외 신기술 및 친환경 설계 등을 적용할 경우, 돔 경기장 건설비로 약 1조 9000억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시는 돔구장 건립이 가시화될 경우 사업 추진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가 원하는 K복합문화시설의 일환인 다목적 돔구장 건립이 이뤄진다면 구리시의 문화·체육 거점 역할은 물론,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등 구리시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