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복원을 추진하고 있는 둘레길의 명칭을 ‘위례길’로 결정했다.
시는 위례길은 ‘백제 하남위례성이란 옛 지명의 역사적 유래를 담은 길’이라는 의미로 하남시의 역사, 문화, 환경을 아우르고 시민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명칭이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둘레길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 덕풍골~남한산성~벌봉~샘재에 이르는 15㎞ 구간의 산둘레길과 광주향교~이성산성~선황사지~선법사~광주향교까지 7㎞ 구간의 문화유적길, 현재 산책로로 만들어진 시청~덕풍천~선동축구장~미사리 조정경기장~창우둔치~팔당댐~팔당대교~덕풍천으로 이어지는 25㎞ 구간의 강바람길을 복원할 계획이다.
시는 강바람길은 국토해양부의 지원을 받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위례길을 복원,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관광명소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