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지역 6개 군부대를 대상으로 한 ‘군부대원과 함께하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이 장병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훗날 파릇파릇했던 젊은 날의 군 복무시절을 생각하면 과천에서 동료들과 시티투어에 참가했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과천시가 지역 6개 군부대를 대상으로 한 ‘군부대원과 함께하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이 장병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쉽고 재미있는 문화 해설을 함께 문화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는 지난 10일 국군기무사령부 25명의 장병들이 과지초당, 마사박물관, 온온사, 건국기념역사관 등의 방문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과천에 우수한 문화관광유적지가 많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문화체육과 최병식 관광팀장은 “2년여를 보낸 군 복무지라도 막상 누군가에게 그 지역 전반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앞으로 시티투어를 희망하는 군 부대 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해 지역 문화관광자원 알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